ept는 스니커즈, 스케이트 보딩 신발을 만드는 브랜드이다.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신사동에 차리게 되었다. 기존에 가득 채워져있던 곳으로 주로 비우고, 깎아내며 필요한 곳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으로 공간이 만들어져 갔다. 낮은 천장과 협소한 매장 규모로 공간에서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구성이 필요했다. 건물이 코너에 있어 두 면을 틀 수가 있고, 내부 공간에 비해 큰 테라스를 갖고 있어 유리 프레임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테라스까지 공간감을 확장했다. 한 면은 폴딩도어로 만들고, 해당 면의 의류행거는 바닥에 꼽거나 뺄 수 있도록 제작해 완전 개방이 가능하도록 했다. 매장의 출입문은 크기를 키워 유리가 여러 개로 나눠지지 않게 하여 시야에 방해를 줄였다. 외부의 테라스는 덩어리를 깎아 계단을 만들고 모서리가 곡면으로 된 건물의 형태에 맞춰 모서리를 둥글게 정리했다. 기존에 입구처럼 되어있는 한 곳에서만 접근이 가능했던 것이 모든 면에서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다. 매장에 들어서면 벽을 꽉 채운 미디어를 만나게 되는데 낮은 천장의 공간에 큰 스케일감을 준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의 난간을 마찬가지로 계단 형태로 만들어 신발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마감은 아이보리색 특수 도장과 스테인레스 스틸 두가지로 구성해 단순하게 마감했다. |
Due to the low ceiling and small store size, a configuration was needed to prevent the space from feeling stuffy. The building is located on a corner, so it can be turned on two sides, and it has a large terrace compared to the interior space, so the sense of space was expanded to the terrace by minimizing the glass frame. One side is made of a folding door, and the clothing hanger on that side is made so that it can be inserted into or removed from the floor, allowing it to be completely opened. The store's entrance door was enlarged to prevent the glass from being divided into multiple pieces, thereby reducing obstruction to visibility.
The exterior terrace was created by carving out chunks, and the corners were rounded to match the shape of the building with curved edges. Previously, access was only possible from one area, such as an entrance, but now access is possible from all sides.
When you enter the store, you are met with media that fills the walls, giving a sense of large scale to the low-ceilinged space. The railings on the stairs going down to the basement were also made in the shape of stairs to create shoes. The overall finish is simple, consisting of two special ivory-colored paints and stainless st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