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space area
completion
N.THING
spcae
140m²
2021. 04
spcae
140m²
2021. 04
이 매장에서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재배-수확-요리-식사까지 일련의 과정을 한 곳에서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경험을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매장에 컨베이어 접시를 설치했다. 재배실은 엔씽이 구축한 재배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오고 그 환경을 가감없이 보여주도록 유리로 마감했다. 인공 빛을 받으며 수로에서 자라는 식물의 모습과 관리하는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잘 자란 채소를 수확하여 샐러드 및 아이스크림의 재료로 사용하고, 고객이 주문하면 준비된 음식이 컨베이어를 통해 제공된다. 긴 축으로 회전하고 있는 원형 접시들은 궤도를 돌고 있는 행성을 상상하게 된다. 컨베이어는 바 위에 설치된 것으로 식사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식물성의 주요 상품인 채소는 기술로 인해 흙과 햇빛으로부터 자유로워 졌다. 인공적인 환경을 구축한 것을 매장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주요 마감을 스테인레스 스틸로 사용했다. 청결함을 유지하는데 유리함과 동시에 채소가 자연에서 온 것임이 부각된다. 마찬가지로 바닥을 붉은 콩자갈로 마감으로 한 것도 초록색의 보색이면서 화성의 붉은 모래를 배경으로 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바탕으로 붉은색과 초록을 공간을 구성하는데 사용했고 같은 컬러지만 아크릴 등 소재의 변경으로 단조롭지 않게 했다. 이 공간의 하이라이트인 재배실 앞의 바는 화산석으로 조경을 만들어 화성에서 식물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상징할 수 있도록 했다.